귓속말

뉴스위크 한국판 2009.06.10 삽질 결과

세꼴 2009. 6. 10. 00:35


놀랄만한 신흥경제의 '분발'
FAREED ZAKARIA 국제판 편집장

 미국 정부는 단기차용증(IOU)을 합리적인 가격에 파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미국 재무부의 IOU경매 실적은 지난 세 번 모두 형편없었다), 미국 최대주인 캘리포니아는 재정붕괴 위기에 처했다.



PERSPECTIVES

"We put the motherland first ... of course I'm disappointed."
"언제나 나보다 조국을 우선시했더니... 결국엔 이 모양 이 꼴이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프리마크 대령
최근 러시아 군대 체제 개편으로 옷을 벗었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 군 장교의 절반 이상이 퇴역했다.



핵실험 비용의 수수께끼
TAKASHI YOKOTA 기자

 ...분석가들은 마약 밀매와 화폐 위조 같은 다른 불법 활동이 전체 국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미미하다고 말한다. 동아시아에서 근무한 전직 미국 외교관(민감한 정보 관련 사안이라며 익명을 요구했다)에 따르면 부시 행정부 시절 북한의 화폐 위조 혐의를 조사했다. 그러나 문제의 정교한 위조 지폐가 사실은 중국군 퇴역 장교가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찍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 재무부는 위조 지폐가 북한에서 만들어졌다는 신빙성 있는 증거를 하나도 찾지 못했다"고 그 전직 미국 외교관이 말했다.



핵 초강수 김정일의 본심
TAKASHI YOKOTA 기자

"때로는 핵심을 흐리는 허풍이 많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그들이 요구하고 요청하는 사항과 결론이 아주 명확하다"고 위성턴 아시아재단의 북한 문제 전문가 스콧 스나이더가 말했다. 그런 성명을 근거로 판단해 보면 북한국 지도부가 김정일의 의사결정에서 우위에 선 듯하다. 과거와 달리 올해 초부터 인민군 총참모부의 성명 발표가 부쩍 늘었다. 군부가 정책 결정에 깊숙이 개입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월스트리트 개혁에 나선 수학자
MATTHEW PHILIPS 기자

 윌멋은 또 다른 옛 제자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현재 계량 금융이 직면한 최대의 문제를 해결하려 애쓴다. 은행의 대차대조표에 올라 있는 모든 CDO, 다시 말해 우리가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독성 자산의 가치평가 방법이다. "제대로 가격을 산정할 만한 도구가 아직 없다"고 윌멋이 말했다. "그런 도구가 있다고 그들은 생각했지만 신뢰성이 크게 떨어졌다."



관타나모 수감자 받아들일 용의 있다
- 프리티니 이탈리아 외무장관, 수용소 비난하며 폐쇄 협조 않으면 이율배반적인 일
대니얼 클레이드먼 & 바비 나도 기자

Q : 일각에서는 '미국이 자초한 일이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반응하지 않을까?
A : 그렇다. 대다수 EU 회원국이 그렇게 생각한다. 이탈리아는 수감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평가해 받아들일 계획이다. 미국에 그들을 받아들일 공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미국과 긴밀한 유대를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일이다.

Q :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속옷 모델 노에미 로티치아와의 관계를 해명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판 클린턴의 출현인가?
A : 베를루스코니는 그 어린 아가씨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다.

Q : 소문이 사실이 아니란 말인가?
A : 절대 아니다. 근거 없는 주장이다.

Q : 총리에게 직접 물어봤나?
A : 그렇다. 총리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섯 자녀의 목숨을 걸고 맹세했다. 솔직히 나도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Q : 하지만 소문이 사실이라면 18세 이하인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범죄 행위 아닌가?
A : 아니다. 이탈리아에서는 14세 이하와의 관계가 범죄다. 14~18세와의 관계는 합법적이다.


출처 : 뉴스위크 한국판 200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