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뉴스위크 한국판 2009.12.2
세꼴
2009. 11. 29. 08:11
[CHINA] 중국의 '실사구시' 외교?
중국은 아프간 정부가 자국 내 광산에 외국투자를 허용한 2006년까지만 해도 주요 투자국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석유,가스,철,우라늄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광산업체인 '펠프스 다지'가 아이나크 광산개발 입찰에서 탈락하자 서방 국가들은 아프가니스탄을 안정시키려는 나토의 군사적 노력에 중국이 "무임승차"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안보적 측면에서 중국은 지뢰 제거의 노하우를 제공하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뉴스위크의 취재에 따르면 중국은 1980년대 미국,중국,파키스탄이 서로 힘을 합쳐 아프가티스탄에서 소련군을 내몰았을때처럼 정보 차원에서 미국에 협력할 방안을 논의 중이다.
G2가 세계 안정의 근원이다
미국과 중국의 뗄 수 없는 관계는 글로벌 경제의 받침대일 뿐 아니라 바람직한 현상
미국과 중국의 경제는 지나치게 통합돼 있어 떼어놓으면 '상호확증파괴(mutual assured destruction)'가 될 정도다. 사실 세계 시스템은 프린스턴대의 존 아이큰베리 교수가 말했듯 '상조회(mutual aid society)'에 가깝다. 강대국이 되려면 부유해야 하고, 부유하려면 경제가 국제 시스템에 따라야 하며, 국제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려면 미국과 중국처럼 크게 다른 정치와 사회체제를 가진 나라들도 규칙에 따라야 한다. 이 철칙에 예외인 나라는 없다.
극단주의엔 자본주의가 약
이슬람 세계의 중산층을 늘려 그들과 유대 강화해야
서방은 중동권에서 이해를 보호하려고 많은 피와 돈을 뿌렸지만 이 지역과 실질적인 상거래는 거의 하지 않는다(터키는 제외). 석유와 무기판매를 제외하면 아랍 세계 전체를 상대로 한 미국의 무역은 중남미, 동유럽 또는 인도와의 무역에 비할 때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미국은 현재 요르단이나 모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으며 율버은 지중해 연안의 아랍국들과 경제 제휴를 검토중이다. 이는 발전적인 움직임이지만 아직도 서방의 매장에 아랍제 물건이 너무 적다.
[필자는 미국 터프츠대의 국제정치학 교수이며 곧 발간예정인 '신 무슬림 중산층의 부상과 그 의미(Forces of Fortune: THe Rise of a New Muslim Middle Class and What it Means ofr Our World)의 저자다. 기사는 이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 정말 잘 쓰여진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발췌해 보았다. 노골적으로 말하지는 않으면서도 핵심적인 부분을 모두 전달하고 있는 글인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내가 아랍 상품임을 인식하고 소비한 물건이 딱 하나 있는데 예멘에서 만든 초코바였다. 군대 p.x에서 파는걸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사실 200원(혹은 15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꽤 훌륭한 맛이었다.
환경 보호는 '남는 장사'
산호초 1헥타르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 값어치를 한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개도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재원이 부족한 탓에 환경에서 얻는 제한된 천연자원에 더 많이 의지하기 때문이다.
'세서미 스트리트'를 넘어서
방영 40주년을 계기로 미국 미취학 아동 교육 전반을 토론해야
요즘 '세서미 스트리트'는 하이 도라(Dora the Explorer)'부터 '보글보글 스폰지밥(Spongebob Squarepants)'까지 많은 프로와 경쟁한다. 하지만 '세서미 스트리트'는 그 나름의 특징을 유지한다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고 바보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진지한 면이 분명히 있다. 일곱살 된 내 딸 엘리사는 '세서미 스트리트'가 유아들을 겨냥한 다른 프로그램 처럼"유치하지(babyish)"않다고 말했다.
[필자는 '본 투 픽(Bone to Pick: Of Forgiveness, Reconciliation, Reparation, and Revenge)' '엔비 오브 더 월드(The Envy of the World: On Being a Black Man in America)'의 저자다.]
- 스폰지밥의 대단한 점 중 한가지는 소수의 어른과 다수의 아이들에게 동시에 재미를 전달하고 있는 점이다.
MELINDA LIU 기자
중국은 아프간 정부가 자국 내 광산에 외국투자를 허용한 2006년까지만 해도 주요 투자국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석유,가스,철,우라늄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광산업체인 '펠프스 다지'가 아이나크 광산개발 입찰에서 탈락하자 서방 국가들은 아프가니스탄을 안정시키려는 나토의 군사적 노력에 중국이 "무임승차"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안보적 측면에서 중국은 지뢰 제거의 노하우를 제공하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뉴스위크의 취재에 따르면 중국은 1980년대 미국,중국,파키스탄이 서로 힘을 합쳐 아프가티스탄에서 소련군을 내몰았을때처럼 정보 차원에서 미국에 협력할 방안을 논의 중이다.
G2가 세계 안정의 근원이다
미국과 중국의 뗄 수 없는 관계는 글로벌 경제의 받침대일 뿐 아니라 바람직한 현상
MICHAEL HIRSH 기자
미국과 중국의 경제는 지나치게 통합돼 있어 떼어놓으면 '상호확증파괴(mutual assured destruction)'가 될 정도다. 사실 세계 시스템은 프린스턴대의 존 아이큰베리 교수가 말했듯 '상조회(mutual aid society)'에 가깝다. 강대국이 되려면 부유해야 하고, 부유하려면 경제가 국제 시스템에 따라야 하며, 국제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려면 미국과 중국처럼 크게 다른 정치와 사회체제를 가진 나라들도 규칙에 따라야 한다. 이 철칙에 예외인 나라는 없다.
극단주의엔 자본주의가 약
이슬람 세계의 중산층을 늘려 그들과 유대 강화해야
VALI NASR
서방은 중동권에서 이해를 보호하려고 많은 피와 돈을 뿌렸지만 이 지역과 실질적인 상거래는 거의 하지 않는다(터키는 제외). 석유와 무기판매를 제외하면 아랍 세계 전체를 상대로 한 미국의 무역은 중남미, 동유럽 또는 인도와의 무역에 비할 때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미국은 현재 요르단이나 모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으며 율버은 지중해 연안의 아랍국들과 경제 제휴를 검토중이다. 이는 발전적인 움직임이지만 아직도 서방의 매장에 아랍제 물건이 너무 적다.
[필자는 미국 터프츠대의 국제정치학 교수이며 곧 발간예정인 '신 무슬림 중산층의 부상과 그 의미(Forces of Fortune: THe Rise of a New Muslim Middle Class and What it Means ofr Our World)의 저자다. 기사는 이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 정말 잘 쓰여진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발췌해 보았다. 노골적으로 말하지는 않으면서도 핵심적인 부분을 모두 전달하고 있는 글인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내가 아랍 상품임을 인식하고 소비한 물건이 딱 하나 있는데 예멘에서 만든 초코바였다. 군대 p.x에서 파는걸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사실 200원(혹은 15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꽤 훌륭한 맛이었다.
환경 보호는 '남는 장사'
산호초 1헥타르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 값어치를 한다
DANIEL STONE 기자
생태계가 파괴되면 개도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재원이 부족한 탓에 환경에서 얻는 제한된 천연자원에 더 많이 의지하기 때문이다.
'세서미 스트리트'를 넘어서
방영 40주년을 계기로 미국 미취학 아동 교육 전반을 토론해야
ELLIS COSE
요즘 '세서미 스트리트'는 하이 도라(Dora the Explorer)'부터 '보글보글 스폰지밥(Spongebob Squarepants)'까지 많은 프로와 경쟁한다. 하지만 '세서미 스트리트'는 그 나름의 특징을 유지한다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고 바보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진지한 면이 분명히 있다. 일곱살 된 내 딸 엘리사는 '세서미 스트리트'가 유아들을 겨냥한 다른 프로그램 처럼"유치하지(babyish)"않다고 말했다.
[필자는 '본 투 픽(Bone to Pick: Of Forgiveness, Reconciliation, Reparation, and Revenge)' '엔비 오브 더 월드(The Envy of the World: On Being a Black Man in America)'의 저자다.]
- 스폰지밥의 대단한 점 중 한가지는 소수의 어른과 다수의 아이들에게 동시에 재미를 전달하고 있는 점이다.
모든 기사는 뉴스위크 한국판(2009.12.02)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