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뉴스위크 한국판 2010.01.13 삽질결과

세꼴 2010. 1. 11. 20:00

[TRADE] 중국의 경제 자신감 지나치다


중국 주재 EU상공회의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알미늄 생산공장은 가동률이 67%, 철강공장은 72%밖에 안 되는데도 중국은 계속 생산량을 늘린다. '녹색 기술'도 예외가 아니다. 중국은 가용 풍력발전의 70% 700%밖에 쓰지 못하는데도 추가로 풍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그 때문에 값싼 중국산이 제품가격을 떨어뜨려 세계적인 디플레이션을 초래할지 모른다.





인터넷 시대 책의 미래
트위터와 위키피디아 때문에 책이 쓰이고 만들어지는 방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될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EVGENY MOROZOV

...자기 조직화한 정보는 통상 중립적이며 가치를 포함하지 않는다. 이런 정보에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은 아직도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며 자동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예컨대 트위터가 언제 생겼는지는 쉽게 찾아내겠지만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돈 들이지 않고 손쉽게 알아낼 방법은 없다).

 결국 웹은 정보의 자기조직화를 용이하게 했지만 정보를 평가하는 절차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제로 웹이 저보와 가치를 분리시켰다고 봐도 무방하다. 위키피디아 같은 사이트의 무료 정보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방대한 양의 정보를 평가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정보의 가치를 알고자 하는 욕구는 갈수록 커진다.


[필자는 미국 조지타운대 외교연구소 객원연구원이며 현재 인터넷이 국제정치, 특히 독재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책을 저술 중이다.]




재즈는 죽었다?
경제적인 측면과는 달리 예술적인 측면에선 '천만의 말씀'

SETH COLTER WALLS 기자

잠시 한 재즈 뮤지션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자. 자신이 속한 음반사는 팝 아티스트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려고 잘 나가던 재즈 뮤지션 두 명을 최근에 잘랐다. 남의 일 같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음악이 요즘에도 통한다고 생각한 그는 그 사실을 증명하려고 어떻게든 버텨볼 궁리를 한다. 그래서 음반사 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사장에게 "'재즈'음악가라는 내 꼬리표를 떼주면 음반을 더 많이 팔 자신이 있다"고 장담한다(이제 '재즈'라는 말은 음악 시장에서 짐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40여 년 전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가 컬럼비아 레코드의 사장 클라이브 데이비스에게 한 말이다.





"가수 출신인 내 연기에 너무 엄격하지 않나요?"
영화 '프레셔스'로 연기력 과시한 머라이어 캐리

평소 나이스한 라틴계 40대 누님으로 생각했던 라민 세투데(Ramin Setoodeh) 기자


여보세요?
(좋아. 녹차로 부탁해.)아, 내겐 좀 이른 시간이라서. 이해해 달라.

지금 몇시인 줄은 아는가?
물론 당신에겐 이른 시간이 아닐 거다.

벌써 오후 한 시인데-_-;
이제서야 정신이 좀 든다-,.-


(중략)


집에서 파자마 바람으로 있을 땐 어떤 영화를 보나?
파자마 입은 내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나?

뭐가 잘못됐나-.-?
베벌리 힐스 호텔에서 산 파자마 몇벌이 있다. 아주 예쁘다. 하지만 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한다.

무슨 말인가?
난 란제리런제리 차림을 좋아한다*-_-*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잘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가끔 그러기도 한다.

사족 - 모든 인터뷰 내용이 이렇게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위 내용은 뉴스위크 한국판 2009.01.13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