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뉴스위크 한국판 2010.01.27 삽질결과
세꼴
2010. 1. 26. 23:54
대테러 전선의 불편한 동맹
알카에다의 새로운 은신처로 지목된 예멘에서 오바마는 비딱한 조력자 살레 대통령을 어떻게 달래야 할까?
아라비아 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예멘은 한 영국 관리가 말했듯이 "바닷가의 아프가니스탄"이다. 예멘은 주로 사막과 황량한 산악 지대이며 부족들의 외국인 혐오증이 심하다. 단합이 불가능한 7개의 지방언어 지역으로 분리돼 있다(살레는 흥분하면 종종 아랍 표준어 대신 고향 방언 사나니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예멘이 테러리스트 은신처라는 사실도 문제지만 국가 건설도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급증하는 인구, 높은 실업률, 심각한 급수난(예멘의 도시들은 하루 두시간만 수도물을 공급한다)등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매장된 석유는 10년이 채 못 가 고갈될 전망이다. 살레는 자금도 힘에 부친다. 북부에선 힘겨운 내전을 치르고 남쪽에서는 분리 독립 운동의 재부상을 막는 데 줄어드는 자금의 대부분을 써야 한다.
(중략)...예멘의 경우 알카에다의 재부상은 이웃 사우디 아라비아의 성공적인 진압 작전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중략)...미국 관리들은 예맨 해안에서 약 320km 떨어진 소코트라 섬이 소규모 활주로 시설에서 완전한 기지로 증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카에다의 새로운 은신처로 지목된 예멘에서 오바마는 비딱한 조력자 살레 대통령을 어떻게 달래야 할까?
KEVIN PERAINO, MICHAEL HIRSH 기자
아라비아 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예멘은 한 영국 관리가 말했듯이 "바닷가의 아프가니스탄"이다. 예멘은 주로 사막과 황량한 산악 지대이며 부족들의 외국인 혐오증이 심하다. 단합이 불가능한 7개의 지방언어 지역으로 분리돼 있다(살레는 흥분하면 종종 아랍 표준어 대신 고향 방언 사나니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예멘이 테러리스트 은신처라는 사실도 문제지만 국가 건설도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급증하는 인구, 높은 실업률, 심각한 급수난(예멘의 도시들은 하루 두시간만 수도물을 공급한다)등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매장된 석유는 10년이 채 못 가 고갈될 전망이다. 살레는 자금도 힘에 부친다. 북부에선 힘겨운 내전을 치르고 남쪽에서는 분리 독립 운동의 재부상을 막는 데 줄어드는 자금의 대부분을 써야 한다.
(중략)...예멘의 경우 알카에다의 재부상은 이웃 사우디 아라비아의 성공적인 진압 작전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중략)...미국 관리들은 예맨 해안에서 약 320km 떨어진 소코트라 섬이 소규모 활주로 시설에서 완전한 기지로 증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내용은 뉴스위크 한국판(2010/01/27) 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