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인디애나 페이서스 [Indiana Pacers]

세꼴 2005. 4. 14. 00:20



인디애나...왠지 애정이 가는 팀입니다. 레지 밀러와 매력적인-다분히 개인취향적인-로고.
무엇보다 NBA LIVE 2003을 즐기던 시절에 이 팀과 함께 했기 때문에 더 정이갑니다.
사실 특별히 NBA에 대한 매니아도 아닌 제가 정상적이라면 먼치킨팀(무리인가...)이라
할수있는 그 당시 리그1위 팀인 LA를 싫어할리가 없는데.

이상하게 제가 코비와 샤킬을 대리고 뛰어도 리그 최하위권 팀에게도 패배를 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게임속의 이야기지만. 한번은 정말 소위 "빡돌아서" 패드에 대가리를 처박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게임이 안풀린 적도... - _ -;;;
근데 인디애나로 하면 그럭저럭에 어쩔때는 정말 믿기지 못할정도로
게임이 술술~ 풀리는것입니다. ......그냥 그랬다는겁니다.

그나저나 인디애나 하면 역시 레지 밀러가 아닐가 싶은데... 저번에 얼핏 들은 소식으로는
아마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한듯 하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한팀에서
거의 붙박이로 지네다가 안녕~하고 떠나가는것 같은데 정말 수고 많이 한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디애나로부터 돈을 얼마나 받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저도 참
상당히 썩어 있는놈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 http://www.signaturetumblers.com/images/NBA/NBA_Indiana_Pacers.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