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한국판 2001.01.19 삽질결과

카테고리 없음 2011. 3. 20. 15:02
세계가 '나라빚과의 전쟁'
THE NEW FREEDOM
오늘날 정치가들이 물리쳐야 할 상대는 군사상의 적이 아니라 국가의 부채다


DANIEL GROSS
번역 : 차진우

부채는 항상 양날의 칼이었다. 셰익스피어가 부채를 소재로 그렇게 극적인 효과를 낸 데는 바로 그런 이유가 있다. 한사람의 부채는 다른 사람에게는 자산이다. 부채는 목적을 달성하는 지렛대이며 개인의 힘을 몇 배로 늘려 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자동차, 회사, 소비경제 전체)를 실현케 한다. 그만큼 부채는 자유를 부르는 촉매제가 된다. 피라미드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빈곤층에게 소액융자는 사회적, 정치적 해방을 얻는 수단이된다. 그러나 부채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측면도 있다. 채무는 하나의 족쇄이자 계약이다. 채권이 bond(속박)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이유는 당사자들을 묶어두기 때문이다. 2008년 시작된 금융위기 이후 부채의 이 같은 부정적인 측면이각되고 시작했다. 부채는 빌리는 사람이나 빌려주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을 주기 쉽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 때는 특히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부채는 행도을 제한하며 빚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엄격한 조건이 부과된다. 

[필자는 야후 파이낸스의 경제 편집자다.]





공공부채가 국가 흥망을 갈랐다
THE WEST AND THE TYRANNY OF PUBLIC DEBT
오늘날의 재정적자는 경제성장으로 흡수하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

JACQUES ATTALI
번역 : 차진우

 ...역사는 또한 생산적 채무이면서 차입규모가 많지 않더라도 공공부채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실제적으로 국가 부채위기는 빚이 어떤 특정 한도를 넘을 때보다 주관적으로 자신감을 상실할 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이 그런 위기를 촉발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필자는 프랑스 경제학자이며 아탈리 아소시에 대표,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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