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illy) 커피

잡동사니 2010. 2. 11. 22:50




 일리(illy) 커피에 대해서 처음 알게된건 다큐멘터리 블랙 골드에서 였다. 여기에서 일리 커피사의 명예회장 에르네스토 일리가 나와 자신의 회사에서 만드는 커피와 커피 제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게 상당히 인상 깊어 보였다. 기업가들을 별로 신용하지 않지만 인터뷰 도중 스스로의 생각과 커피에 대한 철학을 조리있게 말하는 모습이 거짓되 보이지는 않았다.

아무튼 국내에도 일리커피는 들어와 있는걸로 알고 있고 캔 커피 같은경우 예전에 코카콜라사에서 계약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기도 하다(국내 사정은 잘 모르겠음). 내가 일리커피를 직접 접해보는건 편의점에서 파는 캔커피인데 다른건 몰라도 부드러운 느낌 하나는 확실한 것 같았다. 어찌보면 부드럽다기 보다는 걸죽하다는 것에 가깝기도 하고... 느낌이 다르긴 다르다.

다만 난 커피를 아무 생각없이 마시는 편이라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맛' 그 자체로는 가격에 비해 여타 다른 커피와 아주 차이가 나는 건 아니다. 어찌됐든 커피를 고를때 일리커피가 있으면 눈이 가는 편이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십중팔구 맥스웰 아니면 레쓰비-_-
언제나 모든 건 가격이 결정하니까. 근데 레쓰비는 진짜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내가 이런말 하는 이유는 가끔 맛이 더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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