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S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 16개국) 중 경제 여건이 취약한 국가들 일컬을때 사용한다. 포르투갈(Portugal), 이탈리아(Italy), 아일랜드(Ireland), 그리스(Greece), 스페인(Spain)의 앞글자를 따와서 만든 용어이다. 재밌는 점은 아일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중해에 접해있는 남부유럽 국가들이라는 점.

 발음 그대로 경멸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데 당연히 좋은 뜻이 결코 아니다. 이들 국가는 대부분 심각한 재정적자로 현재 신용등급이 하향 추세에 있다. 그리스는 두바이 사태이후 위기 조짐이 확산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큰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는 이탈리와 스페인도 덩달아 불안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