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착각 속에 살고 계시고

카테고리 없음 2011. 3. 22. 17:54




Thin Red Line - Jisas Yu Holem Hand Blong Mi


 예고편에도 들어갔고 영화에서도 나오는 음악인데 유독 사운드트랙에는 없더라. 
영화는 좀 길고 지루한 면이 있지만 이 노래하나만큼은 정말 강렬했다. 
귓가에 한번 들리면 잊혀기기가 쉽지 않은 노래다. 영화자체는 좀 지루한면이 없잖아 있었다. 아니 솔직히 진짜 지루했는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생각하고 봤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선전했고.

 영화자체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몇 배는 암울한 내용이다. 중학생 기준에서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러닝타임도 내 기억으로 2시간이 훌쩍 넘었던 걸로 기억나는데.....오래되서 정확하진 않다. 이 영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래도 보고나면 저 음악하나는 건질 수 있다고 자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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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한국판 2001.01.19 삽질결과

카테고리 없음 2011. 3. 20. 15:02
세계가 '나라빚과의 전쟁'
THE NEW FREEDOM
오늘날 정치가들이 물리쳐야 할 상대는 군사상의 적이 아니라 국가의 부채다


DANIEL GROSS
번역 : 차진우

부채는 항상 양날의 칼이었다. 셰익스피어가 부채를 소재로 그렇게 극적인 효과를 낸 데는 바로 그런 이유가 있다. 한사람의 부채는 다른 사람에게는 자산이다. 부채는 목적을 달성하는 지렛대이며 개인의 힘을 몇 배로 늘려 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자동차, 회사, 소비경제 전체)를 실현케 한다. 그만큼 부채는 자유를 부르는 촉매제가 된다. 피라미드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빈곤층에게 소액융자는 사회적, 정치적 해방을 얻는 수단이된다. 그러나 부채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측면도 있다. 채무는 하나의 족쇄이자 계약이다. 채권이 bond(속박)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이유는 당사자들을 묶어두기 때문이다. 2008년 시작된 금융위기 이후 부채의 이 같은 부정적인 측면이각되고 시작했다. 부채는 빌리는 사람이나 빌려주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을 주기 쉽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 때는 특히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부채는 행도을 제한하며 빚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엄격한 조건이 부과된다. 

[필자는 야후 파이낸스의 경제 편집자다.]





공공부채가 국가 흥망을 갈랐다
THE WEST AND THE TYRANNY OF PUBLIC DEBT
오늘날의 재정적자는 경제성장으로 흡수하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

JACQUES ATTALI
번역 : 차진우

 ...역사는 또한 생산적 채무이면서 차입규모가 많지 않더라도 공공부채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실제적으로 국가 부채위기는 빚이 어떤 특정 한도를 넘을 때보다 주관적으로 자신감을 상실할 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이 그런 위기를 촉발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필자는 프랑스 경제학자이며 아탈리 아소시에 대표,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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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한국판 959호 (2010.12.22) 삽질결과

귓속말 2010. 12. 29. 22:25
SCOPE - Business Matters
소액금융의 위기
The micromess

MAC MARGOLIS 기자


비판론자들은 민간은행들이 소액융자를 38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면서 때로는 무려 30%까지 터무니없이 높은 금리를 부과해 세계의 영세민들을 배반한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최근의 많은 조사를 보면 소액신용이 실제로 제 기능을 발휘하는지 의문이 생긴다. MIT의 한 보고서에서는 인도의 한 소액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7000여 가구 중 창업에 성공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그림자 전쟁
THE SHADOW WAR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저지하려는 비밀공작으로 핵과학자들이 암살되고 있지만 앞으로는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더 크다 .

CHRISTOPHER DICKEY, R. M. SCHNEIDERMAN, BABAK DEHGHANPISHEH 기자


...몇 분 뒤 그곳에서 수 km 떨어진 알보르즈 산자락의 나무가 우거진 동네. 이란 국방부에서 일하는 핵물리학 박사 페레이둔 압바시 다바니의 차 곁에도 모터사이클 한 대가 따라 붙었다. 오랫동안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이던 압바시 다바니는 2007년 3월 UN의 제재 결의안에서 제재 대상으로 포함된 인물이었다(“핵 또는 탄도미사일 활동에 참여했다”는 이유였다). 그는 수상한 낌새에 본능적으로 차를 세우고 뛰쳐나가 폭탄이 터지기 전 가까스로 아내를 피신시켰다.


...


일부 언론은 스턱스넷 역시 이스라엘이 개발한 무기라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의 뛰어난 컴퓨터 과학, 특히 이스라엘군의 전설적인 비밀 사이버 특수부대 8200부대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다.


...


이란의 핵프로그램 컴퓨터들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기 때문에 스턱스넷의 온라인 침투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용자가 감염 사실을 알았든지 몰랐든지 간에 아무튼 USB 저장장치를 통해 유포됐으리라 추정된다. 스턱스넷은 표적으로 삼은 제어장치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에는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다. 또 침투하는 곳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자동 파괴되도록 설정돼 있었다. 시엔에 따르면 스턱스넷 바이러스의 요소마다 ‘생존 기간’이 다르다. 감염된 컴퓨터에 삽입된 USB 장치는 그 바이러스를 21일 이상 보유하지 못한다. 그 후에는 자동 소멸한다. 또 2011년 6월 1일 후엔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의 특정 약점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프로그램됐으며 이 바이러스의 전체 생존기간은 2012년 6월로 끝난다.





모사드 암살 공작의 역사
Killing the Killers
지난 50년 동안 이스라엘의 적을 돕는 무기 과학자들은 하나둘 제거돼 왔다

RONEN BERGMAN


1980년 6월 모사드 요원들은 파리의 한 호텔에서 이집트의 핵 전문가 예히아 엘 마샤드와 우연히 마주쳤다. 그는 후세인을 위해 일했고 모사드 요원들은 그를 발견하는 대로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무기를 준비하지 않은 요원들은 호텔방에 쳐들어가 그를 몽둥이로 살해했다. 한 매춘부가 방 밖에서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그녀는 예비 진술 후 얼마 안 가 뺑소니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필자는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의 군사·정보 분석가로 모사드와 암살 기법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With MAZIAR BAHARI, RONEN BERGMAN,
and JOHN B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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