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한국판 8월 30일자
책 2008. 8. 19. 23:268월 30일자 뉴스위크 한국판의 기사들이다. 읽으면서 가치있는 정보라고 할 만한 것들을 요약해 보았다.
#1 황사에 휩싸인 '올림픽 효과'
- 2010년까지 풀릴 비유통주 물량은 약 14조위안(약2조 달러). 현재 시가총액 6조위안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 향후 3년동안 신주 발행이 없더라도 지금 상하이와 선전 시장을 합친 규모의 주식시장이 하나 더생기는 셈이다. 주가가 폭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 부동산시장의 버블붕괴는 금융권에 직격탄을 날리 게 된다. 부동산시장의 구조를 보면 그렇다.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은 주택이나 빌딩을 건립할 때 해당 토지를 담보로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낟. 건물 공정이 50%에 달할 때 분양, 그 돈으로 은행 빚을 갚는다. 소비자들은 해당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최고분양비용의 70~80%까지 대출(모기지론)을 받아 집을 사게된다. 주택가격의 70% 정도가 은행에서 나온 돈인 셈이다. 중국 은행대출의 약 20%는 모기지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공사 중인 건물(부동산 업체 대출)까지 포함할 경우 중국 은행대출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시장에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2 옛 혈맹의 동상이몽
- 그들은 2001년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해 사전통보 없이 루르드 도청기지(소련과 그 후 러시아가 많은 돈을 들여 유지해 왔다)를 폐쇄한 것이 큰 불만이다.
#2 약탈자의 잔치는 계속된다.
- 98년 조지아주 지사에 당선된 바니스는 약탈적 대출(상환 못할 경우에 집,자동차 등을 압류한다)을 금지하는 매우 엄격한 법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2002년에 제정된 그 법은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멀리 떨어진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과 스탠더드&푸어스 같은 신용평가기관들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만약 이런 기관들이 판매하거나 평가한 대출 관련 상품이 부당할 경우 법적인 책임을 지도록 했다. 일간지인 애틀랜타 저널-콘스티튜션은 그법에 대해 "조지아주 소비자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와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도 찬사를 보냈다.
-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패니메이와 프레디 맥을 개혁할 수 있는 "30년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개탄했다.하기야 두 회사는 워싱턴과 월 스트리트에서 막강한 로비력을 휘두른다. 하버드대 경제전문가인 서머스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납세자들이 1980년대의 저축대부조합(S&L) 파산 때보다도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당시 정부는 S&L의 파산을 막기 위해 30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했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새로운 규정(Regulation Z)을 발표했다. 상환 능력 증빙 서류가 미비할 때는 대출을 금지하는 상식적인 내용들도 포함된 규정이다.
#1 중극 증시 추락의 배경중 하나를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거품경고가 이어져온 중국 부동산 시장의 구조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2 기사에서 '루르드 사태'로도 언급된 사건은 일반적으로 크게 알려지지는 않은 듯 하다.
#3 전 주지아주 지사 바니스가 제정토록 노력한 법이 AARP와 NAACP에 찬사를 받은 이유는 비 상식적으로 판매된 모기지론의 피해자가 주로 누구였는지를 말해주는 것 같다. 실제로 기사에서도 이전까지는 제대로된 심사도 없이 대출이 마구잡이로 이루어져 왔다는것을 말해주고 있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의 책 이야기 (0) | 2009.01.03 |
---|---|
The Economist article picture - 'Detroit’s race against time' (0) | 2008.08.22 |
The Economist -North America Edition covers- (0) | 2008.07.11 |
The Economist - The future of energy (0) | 2008.06.28 |
Who dares profits. (0) | 2007.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