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읽을 만화책들.

만화,애니메이션 2009. 7. 17. 21:32




러버즈7 - 7권(완)


잊고 지네고 있다가 최근 다시보게 된 만화책. 하지만 다시 보자마자 완결-_-;  아마도 인기가 없어서 연재중단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작가의 다른작품인 '연애 디스토션'보다 형편 없는 그림에, 탁구를 소재로 우겨넣은 좀 산만한 설정,
별 특징없는 주연인물 등이 작품의 발목을 잡은 듯 하다.

어찌 되었든 나름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세기의 로리콘 연애물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누가 보려한다면 구입은 말리고 싶은 작품.







속좁은 여학생 - 1,2권


정말로 오랜만에 사 본 한국만화인 것 같다. 서점에 들를 때 마다 손이 갔지만 막상 구입은 꺼려졌는데, 자주가는 대산초어님의 블로그에서 '이 만화 하나때문에 팝툰을 구입할수는 없다'라는 글을 읽고서는 주저하지 않고 구입을 결정했다.

결론은 대만족. 그림도 나쁘지 않고, 인물들도 모두다 개성있다. 게다가 이야기의 진행도 술술 잘 넘어가서 깔끔한 느낌.
다만 그림의 경우 뒤로 갈수록 '성의'가 떨어지는것 같아서 아쉽다. 하지만 감상에 방해될정도는 아니다.
스스로가 그림을 못그려서인지 그런쪽으로 좀 관대한 편이다...

어줍짢은 내용의 일본소설보다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작품의 유일한 단점은 1권과 2권의 가격차가 1500원이라는 정도?







소라닌 - 1,2권(완)


속좁은 여학생이 한국 젊은이들의 가벼운(?) 연애 이야기라면, 이쪽은 일본 젊은이들이 들에 대한 다소 무거운 이야기.
작가의 개그코드가 잘 먹혀들어가서 꽤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는데, 덕분에 한방 먹어버렸다.
일단 이 작품덕분에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호기심이 가기 시작.







히스토리에 - 5권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히스토리에 5권.
알려진 바가 부족한 에우메네스의 이야기를 작가가 실제 역사와 조합하여 그야 말로 역사를 그려나가고 있다.

작가분이 건강이 안 좋아서 연재 속도가 더 느려는데, 팬들은 오히려 느긋하게 기다리는 듯.
개인적으로 '도자기'의 작가이신 호연님의 건강악화로 '꿈의 주인' 연재중단 및 호연님 블로그 폐쇄등을 몸소 지켜본지라 연재속도보다는 작가분의 건강상태에 관한 소식이 더 궁금하다.

그러고 보니 호연님은 수술이 잘 이루어 졌는지 모르겠다. 별 탈이 없으셔야 할텐데.

 

이미지 출처 : TO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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