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한국판 2009/09/16 삽질결과
귓속말 2009. 9. 14. 23:39개도국 고령화도 '발등의 불'
프랑스의 출산율은 150년(1760~1910년)동안 5명에서 2.5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똑같은 변화가 중국에서 일어나는 데는 12년(1972년~198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1가구 1자녀'정책이 실시되지 않는 곳에서도 급속도로 출산율이 낮아진다. 1984년 이란 여성은 평균 7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2006년엔 1.9명으로 급감했다. 이와 동시에 노령인구는 급증한다.
프랑스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7%에서 14%로 두 배 느는 데 114년이 걸렸지만 미국에선 7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변화도 이란과 튀지니에선 20년 안에, 베트남과 시리아에선 17년 안에 일어났다.
TRACY MCNICOLL
프랑스의 출산율은 150년(1760~1910년)동안 5명에서 2.5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똑같은 변화가 중국에서 일어나는 데는 12년(1972년~198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1가구 1자녀'정책이 실시되지 않는 곳에서도 급속도로 출산율이 낮아진다. 1984년 이란 여성은 평균 7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2006년엔 1.9명으로 급감했다. 이와 동시에 노령인구는 급증한다.
프랑스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7%에서 14%로 두 배 느는 데 114년이 걸렸지만 미국에선 7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변화도 이란과 튀지니에선 20년 안에, 베트남과 시리아에선 17년 안에 일어났다.
중국 소비자의 잠을 깨워라
세계경제가 살아나려면 결국 구미인의
소비 감소로 생긴 공백을 중국이 메워야 한다
세계 주요경제 중 중국의 GDP대비 소비율이 가장 낮다. 게다가 경제가 탄탄한 성장을 지속할 동안 소비율은 1990년 이후 15% 가까이 하락했다. 이같은 감소율과 규모는 현대 역사상 유례 없는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경제의 전면적인 공업화가 진행될 동안에도 미국 소비는 5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 기사의 내용은 중국 소비자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다. 그렇지만 기사를 읽을수록 세계 경제에서 미국 소비자가 차지하는 존재감을 께닫게 된다. 아직까지 주인공은 그들이다. 물론 그건 현재의 고민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점점 커져가는 중국 소비자의 씀씀이가 무척이나 탐날것이다.
* DOBBS는 MGI 디렉터, 매킨지 서울사무소의 디렉터 겸 선임파트너다.
GRANT와 WOETZEL은 매킨지 상하이사무소의 디렉터다.
세계경제가 살아나려면 결국 구미인의
소비 감소로 생긴 공백을 중국이 메워야 한다
RICHARD DOBBS, ANDREW GRANT, JONATHAN WOETZEL
세계 주요경제 중 중국의 GDP대비 소비율이 가장 낮다. 게다가 경제가 탄탄한 성장을 지속할 동안 소비율은 1990년 이후 15% 가까이 하락했다. 이같은 감소율과 규모는 현대 역사상 유례 없는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경제의 전면적인 공업화가 진행될 동안에도 미국 소비는 5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 기사의 내용은 중국 소비자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다. 그렇지만 기사를 읽을수록 세계 경제에서 미국 소비자가 차지하는 존재감을 께닫게 된다. 아직까지 주인공은 그들이다. 물론 그건 현재의 고민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점점 커져가는 중국 소비자의 씀씀이가 무척이나 탐날것이다.
* DOBBS는 MGI 디렉터, 매킨지 서울사무소의 디렉터 겸 선임파트너다.
GRANT와 WOETZEL은 매킨지 상하이사무소의 디렉터다.
중국 경제, 과잉 투자가 더 큰 문제다
성장억제 정책은 올바른 방향, 고도성장 이어가면 부작용 부를지도
중국의 소비는 1980년부터 연간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소비가 이보다 빠르게 증가하기는 힘들다. 반면, 20년 동안 연간 21%의 성장률을 기록햇던 투자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25%씩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결과 투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투자 비중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던 다른 국가들은 이를 오래 지탱하지 못했다.
- 이곳은 좀 다른 이야기. GDP대비 소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졌지만 총 소비는 확연히 늘어났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GDP대비 소비감소율과 그 어떤 나라도 지탱하지 못했던 높은 투자율. 통계가 말해주고 있는 중국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성장억제 정책은 올바른 방향, 고도성장 이어가면 부작용 부를지도
RUCHIR SHARMA[모건 스탠리 신흥시장 책임자]
중국의 소비는 1980년부터 연간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소비가 이보다 빠르게 증가하기는 힘들다. 반면, 20년 동안 연간 21%의 성장률을 기록햇던 투자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25%씩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결과 투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투자 비중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던 다른 국가들은 이를 오래 지탱하지 못했다.
- 이곳은 좀 다른 이야기. GDP대비 소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졌지만 총 소비는 확연히 늘어났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GDP대비 소비감소율과 그 어떤 나라도 지탱하지 못했던 높은 투자율. 통계가 말해주고 있는 중국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소의 탄소발자국을 줄여라!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던 육류 산업, 과학의 도움 받아 친환경화로 간다
환경 전문 잡지 '플렌티(Plenty)'에 따르면 육류 생산에는 두부 생산에 필요한 땅의 17배가 필요하며, 물은 26배, 화석연료는 20배, 화학물질은 6배가 더 들어간다. 동물성 단백질 중에서도 쇠고기의 생산이 환경에 가장 해로운 영향을 준다. 쇠고기 1Kg의 생산에는 닭고기 생산의 7배, 돼지고기 생산의 15배에 이르는 땅이 필요하다.
(중략)
소가 먹이를 먹으면 위에서 메탄 가스가 발생한다.소는 풀을 먹으면 소화를 잘시키지만 대다수 산업형 목장에서 사료로 사용하는 콩이나 옥수수를 먹으면 위에 가스가 가득 찬다. 미국 버몬트주와 프랑스의 일부 목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과거의 목축법을 되살렸다.
버몬트주에 있는 스토니필드 목장에서는[녹색혁명(품종개량을 통한 식량증산)으로 수확량이 크게 늘어 가축 사료로 인기를 얻게 된]콩과 옥수수를 사료에서 제외시켜 소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유 생산을 늘렸다. 이 목장에서는 옛날 방식대로 영양소와 유익한 지방산이 풍부한 아마 잎과 자주개자리를 사료로 사용한다. 이 방식은 현재 프랑스에서 널리 사용되며, 미국의 다른 지방에서도 사용된다.
- 내 아버지 세대만 해도 육류는 특별한날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였다. 어느날 잔치집에서 고기 한점을 마당에 던져버렸는데(한명씩 나눠주기 귀찮아서), 땅에 떨어진 고기를 줍기위해 아이들끼리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참고로 이 이야기를 들려준 삼촌은 더러운 대접에 기분나빠서 잔치집을 나와버렸다고 한다^^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던 육류 산업, 과학의 도움 받아 친환경화로 간다
MAC MARGOLIS 기자
환경 전문 잡지 '플렌티(Plenty)'에 따르면 육류 생산에는 두부 생산에 필요한 땅의 17배가 필요하며, 물은 26배, 화석연료는 20배, 화학물질은 6배가 더 들어간다. 동물성 단백질 중에서도 쇠고기의 생산이 환경에 가장 해로운 영향을 준다. 쇠고기 1Kg의 생산에는 닭고기 생산의 7배, 돼지고기 생산의 15배에 이르는 땅이 필요하다.
(중략)
소가 먹이를 먹으면 위에서 메탄 가스가 발생한다.소는 풀을 먹으면 소화를 잘시키지만 대다수 산업형 목장에서 사료로 사용하는 콩이나 옥수수를 먹으면 위에 가스가 가득 찬다. 미국 버몬트주와 프랑스의 일부 목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과거의 목축법을 되살렸다.
버몬트주에 있는 스토니필드 목장에서는[녹색혁명(품종개량을 통한 식량증산)으로 수확량이 크게 늘어 가축 사료로 인기를 얻게 된]콩과 옥수수를 사료에서 제외시켜 소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유 생산을 늘렸다. 이 목장에서는 옛날 방식대로 영양소와 유익한 지방산이 풍부한 아마 잎과 자주개자리를 사료로 사용한다. 이 방식은 현재 프랑스에서 널리 사용되며, 미국의 다른 지방에서도 사용된다.
- 내 아버지 세대만 해도 육류는 특별한날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였다. 어느날 잔치집에서 고기 한점을 마당에 던져버렸는데(한명씩 나눠주기 귀찮아서), 땅에 떨어진 고기를 줍기위해 아이들끼리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참고로 이 이야기를 들려준 삼촌은 더러운 대접에 기분나빠서 잔치집을 나와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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