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한국판 2009.11.04 삽질결과

귓속말 2009. 10. 31. 09:47
삐걱대는 '꿈의 비행기'

MATTHEW PHILIPS

 787 드림라이너는 기술적인 혁신체(알루미늄 대신 경량의 탄소섬유 복합 소재를 사용했다)일 뿐 아니라 새로운 항공기 제작 방식의 시범 사례이기도 하다. 보잉은 이번 787 모델의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의 상당 부분을 외부업체에 맡겼다. 외부에서 제작된 787 기체의 각 부품이 도착하면 3일 만에 최종 조립을 완성한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자잘한 문제가 계속된 일정 연길르 불러왔다. 또 보잉이 경영난으로 7200명의 인력을 감원한 시점에서 총괄적인 감독의 부재가 오히려 문제를 키웠다고 리차드 아부라피아 항공 전문가가 말했다.





가장 바빴던 대통령 당선자
그의 임기는 1월 취임식이 아니라 사실상 11월 4일 선출된 날부터 시작됐다

JONATHAN ALTER

오바마가 좀 더 시간을 가졋다면 2009년 후반의 주요 경제 현안으로 떠오른 고용창출 문제를 더 깊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정권교체기 중 오바마의 참모들은 직원을 새로 채용할 때마다 기업에 세금감면 혜택을 주도록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바마의 경제전문가들은 고용대책국(WPA) 식의 정부 채용 프로그램을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결국 나중에 실업률이 두 자릿수에 도달할 때도 손가락을 빨며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눈총 받는 '그들만의 돈 잔치'
월스트리트는 국민의 빚 잔치를 언제까지 즐길 셈인가?

DANIEL GROSS

 자산관리 회사 스탠퍼드 C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브래드 힌츠는 1980년대부터 금융회사가 수입의 절반을 임직원 보수로 지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가 개인 소유의 비공개 기업이었던 당시에는 별로 문제될 게 없는 관해잉었지만, 투자은행이 주식공개를 통해 공개기업으로 전환한 1990년대부터는 임직원과 주주 간의 빼앗고 빼앗기는 제로섬 게임이 시작됐다. 패자가 누구였을지는 짐작이 가지않는가?





누굴 위한 녹색 보조금?
기술혁신, 친환경 제품 개발 가로막고 일자리까지 빼앗는 등 기후변화 정책에 오히려 역행

STEFAN THEIL

 녹색 기술은 더는 일반인들의 인식처럼 허약한 틈새시장이 아니다. 글로벌 풍력 터빈 시장만 해도 이미 연 500억 달러의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농업 보조금 대부분이 농민이 아니라 농업 재벌기업과 거대 식품회사에 돌아가듯 이 분야의 보조금도 영세한 녹색 기술 기업이 아닌 잘나가는 대형 녹색 기업의 몫이다. 뒤퐁, 지멘스, 전력 회사 그리고 투자은행이 보조금 또는 신규 탄소거래 시장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려고 안달이다.





인터넷 중독 '대유행'
직장 · 가정 · 건강 잃고 사회 부적응··· 치료프로그램 늘려야

WINSTON ROSS

 직업상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은 분명 인터넷 충동을 조절하는 데 더 더여룸을 겪게 마련이라고 그린필드는 말했다. 그런 행동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인터넷 활동이 마약과 같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일이다. 그 다음에는 사용패턴을 바꾸도록 노력해서 피룡할 때만 웹을 사용하고 "지루하거나 겁이 나거나 피곤하거나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인터넷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인터넷 이용으로 위축된 삶의 측면들을 복구하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 그 때문에 인생 자체가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사람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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