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36권.

왠지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한 원피스의 신간입니다.

우선 스캔본-_- 을 본 사람들이 흘려온 정보를 통해서
'뭔가 새로운 이야기가 흥미롭게 시작된다.'
라는 이야기를 접하고 본 36권 이였습니다.

근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뿐이지(정확히는 '새로운 섬'의 이야기?) 저로서는 원피스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한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군데 군데 더욱 규격화된
이야기 흐름이 약간 눈에 들어오는 듯해서 아쉬움이많이 들었습니다.

아쉬움은 접어두고.
오다선생이 의도한건지 혹은 아무생각 없이 소재로만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부의 권력남용'같은(혹은 비슷하게 불리우는) 소재가, 초중반 부터 빈번하게 쓰여지고 있는것이결국 본격적으로 들어나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이걸 위에서도 말했듯이 작가분이 어떤의도로 계속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작게 걸고넘어가는것은 아닌듯 하기에 어떤식으로 마무리 지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원피스가 36권...정말 몇권까지 갈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 정도의
작품질을 유지한다면, 80권~100권이 나와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하긴,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걸 편집부에서 가만 놔두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