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지키지 못할 달콤한 약속의 향연

귓속말 2010. 4. 28. 18:46
“여기 여사님은 2년 만에 4배 벌어” 지키지 못할 달콤한 약속의 향연
기자가 체험한 사설 투자설명회
고란 | 제160호 | 20100404 입력


‘코스피 지수 3000P 돌파 강력 매수하라’ ‘20배 황제주 공개’ ‘2차 유동성 장세 주도할 집중 매집 핵심 10종목 전격 대공개’ ‘종목별 투자 주간 수익률 100% 달성’….

경제 신문 아래쪽에 자리한 투자설명회 광고 문구다. 이대로만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20배 황제주를 잡으면 5000만원만 있어도 10억원을 만들 수 있다. 세금 한 푼도 안 내니(주식 매매 차익은 양도소득세가 없다) 로또 당첨보다 낫다. 앞에선 “그게 되겠어”라며 비웃지만 돌아서면 광고 문구가 어른거린다. 그렇다고 왠지 직접 가 보기엔 꺼림칙하다. 그런 이들을 위해 중앙SUNDAY가 대신 다녀왔다. 지난달 주말마다 유사투자자문업체가 개최한 4군데의 설명회에 참석했다. 참석일 기준으로 유사투자자문업체 및 강연자를 A·B·C·D로 구분했다. 고담준론을 펼치는 애널리스트보다 저잣거리 말로 감성에 호소하는 강연자들이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그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들의 말 속엔 소수의 ‘대박’과 다수의 ‘쪽박’이 공존한다. 주식으로 돈 벌겠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달콤한 수익 약속에 무방비로 넘어가선 안 된다. 투자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무장을 위해 사설 투자설명회의 7대 특징을 정리했다. [기사원문]



정말 좋은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꼭 읽어보시길. 제 주변에도 종종 비슷한 사례가 보여서 더더욱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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